2009년 9월 27일 일요일

전라남도 광주 및 증도 방문

휴가를 맞이하여 광주 친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친구의 퇴근 시간에 맞추어 광주에 도착하였지요.
한 4시간 정도 자동차로 운전하니까 도착하는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멀군요.
오랜만에 운전을 오래하여서 허리, 어깨가 뻐근한 것 같았습니다.

우선 만난후에 점심을 먹기 위하여 이쪽에서 잘 한다는 떡갈비집에 갔습니다.
식신원정대 TV 프로그램에도 나왔던 집이라나 봅니다. 자랑하려고 붙여놓았더군요.

점심을 먹은 후에, 우리의 목적지는 더 이상 광주에 머무는것이 아니었죠.
전라남도 증도로 향했습니다.
예전에 드라마 "안녕하세요" 를 촬영하면서 조금 더 알려졌고, 우리 근처에서는
양도준 책임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이죠.. ㅎ

섬으로 들어가는 길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차량을 싣는 바지선이 운행하더군요.
그래서 차를 타고 배로 올라갔습니다.
광주에서 증도로 가는것도 자동차로 1시간 이상은 걸렸는데
드디어 우리가 예약해 놓은 증도의 "엘도라도 리조트" 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주변의 향토적인 분위기와 다르게 리조트는 상당히 현대식이고 세련되었더군요.
어쨋든 로비에서 숙소를 배정받은 후에 숙소에 들어갔더니
방도 역시 상당히 좋았습니다.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지요. 방에서는 아주 아주 재미있는 시간도 보냈습니다.
내 평생 잊을 수 없을것 같은 경험도 있었지요.
내가 묵은 F2 동 201호의 로비에서 밖을 바라본 바닷가의 모습입니다.

다음 날 숙소를 나왔습니다만, 다음 날은 아침부터 비가 오더군요.
어쨋든 비내리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어쨋든 비내리는 가운데 증도를 한바퀴 차로 돌았습니다.
눈에 계속 들어오는 바닷가의 풍경과 각종 양식장 등 비내리는 바다 모습이
나름대로 기분을 상쾌하게 하였습니다.

짧은 1박2일간의 증도 방문을 마치고 다시 광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짧은 전라남도 방문을 정리하고 수원으로 올라왔지요.

아, 정말 시간이 아깝지 않은 방문이었습니다. 윈터플레이 공연과 함께 나의 휴가를 멋지게 열어준
이벤트였던것 같습니다.

2009년 9월 25일 금요일

9월 25일 늦은 여름휴가 개시 기념, 윈터플레이 공연관람

드디어 기다리던 여름휴가를 조금 늦게 가을에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의 휴가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이번에 사랑하는 윈터플레이의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공연장소는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나의 대중문화 역사에 길이 남을 윈터플레이 공연 티켓>
(자랑스럽게도 혜원 언니를 거의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었던 1층 A열 4번 자리입니다.)

너무 설레는 가운데 조금 일찍 도착하여 공연장에 붙은 포스터도 찍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공연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혜원 언니의 보컬은 정말 최고인것 같습니다.
저의 사견으로는 현존하는 최고 보컬은 2NE1 의 박봄과 윈터플레이의 혜원 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장르는 전혀 다르지만 각자 영역에서 최고를 이루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여튼 연주도 아주 훌륭했고 보컬도 좋았고, 혜원 언니의 비주얼도 짱이네요.
얼굴이 그렇게 작은지 몰랐는데, 재즈계의 엘프라는 말이 괜히 도는것이 아닌것 같군요.

공연사진을 찍었습니다. 핸드폰으로 몰래 찍느라 화질이 별로 좋지는 못합니다.

중간에 1부가 끝나고 초대 손님으로는 영화배우 조안양이 나와서 짧은 노래도 불렀습니다.
역시 사진이 너무 질이 안좋아서 얼굴도 구분은 안되는군요.

혜원씨는 2부에서부터는 좀 더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간지가 폭풍을 치더군요.

<혜원언니와 기타 솔로연주의 순서도 있었습니다.>
(정말 완벽한 보컬과 분위기.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공연장 밖에서 Summer Special 앨범인 "Hot Summerplay" 를 판매하길래 그것도 샀습니다.
이도 역시 차에서 잘 듣고 있습니다. 스탭 언니에게 공연장 포스터를 졸라서 받아내었습니다.
이도 역시 기념으로 회사에 붙여놓아야 할까요..

2009년 9월 19일 토요일

2009 6th Asia Song Festival 참석 (9월19일)

아... 드디어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 참여하였습니다.
http://www.asf.or.kr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바와 같이,
아시아 대표 음악축제로서 아시아 대중문화 교류 허브의 장으로서
음악으로 만드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런 취지의 행사이므로, "삼성전자 대중문화 연구소" 대표로서 오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많은 중고생 팬들이 낮시간부터 월드컵 경기장 앞마당에
진치고 앉아서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었으나
저는 귀찮아서 그런것은 못하겠더군요... 우선 점심식사를하고 주변 CGV 에서
"애자" 영화를 보면서 공연 시작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구름떼같이 입장하는 사람들의 모습>
(저도 이 계단을 모두 올라 긴 행렬을 따라 갔는데, 2NE1 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그 모든 과정이 별로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진정한 오덕...)



드디어 입장시간이 가까왔을때...
YG 팬클럽 회원들이 줄서 있는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스탭 언니들이 서있길래... 염치불구, 당당히 물어보았지요...
"나도 2NE1 팬인데, 여기 같이 끼어도 되냐고..."
흔쾌히 허락하여 주어서, 저도 YG 팬클럽석으로 같이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우하하하...

<YG 팬클럽 여러분들이 줄서있는 모습>
(위에서 보시는 바와같이 팬클럽에서 내 또래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흑흑.
내가 여기 행사에 왔다는 소문을 들은 내 동생은 내게 한마디 하더군요. "이런 주책은 처음본다" 고...)

YG 팬클럽 스탭분들이 티켓과 2NE1과 빅뱅의 싸인이 들어있는 사진, 그리고 응원도구로서
2NE1 슬로건과 응원요령이 적힌 프린트물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상당히 조직적이더군요...
역시 우리, V.I.P. 와 블랙잭.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V.I.P. 가 원래있던 빅뱅의 공식 팬클럽 명칭이고
"블랙잭" 은 얼마전에 정해진, 2NE1 팬클럽의 공식 명칭입니다.
이번이 2NE1 과 "블랙잭"의 첫만남이라고 하네요. 정말 감격적인 자리에 내가 함께하게 된것입니다.
블랙잭 만세 !!


<팬스탭이 나누어 주신 2NE1 응원용 슬로건>
(기념으로 영원히 간직하고, 회사 자리에 붙여놓도록 하지요.)


<배분받은 티켓과 사인사진, 응원요령 지침 등>
(너무 좋았습니다만, 오른쪽의 응원 지침서에는 각종 구호와, 노래에서 각자 소리쳐야 할 부분에 대한 표시 그리고 좀 손발이 오그라드는 구호도 있던데요. 대표적으로 한 개 소개하자면..
 "2NE1! 카리스마 CL, 미의여신 박봄, 상큼발랄 다라, 댄스지존 민지, 사랑해요 2NE1, Let's go 2NE1,
아돈케어 대박, 2NE1 놀자!"
이렇게 박자에 맞게 구호를 주셨는데, 이걸 다 같이 입을 맞추어 크게 소리질러야 했습니다. 헐헐)


<공연 시작전의 무대 모습>



하여튼 이렇게 하여, 본 공연이 시작되면서, 2NE1 은 곧 두번째 순서에 나와서 공연을 하여주고
또 "아시아 최고 신인상" 을 수상하는 영광을 가졌습니다. 만세 !!

<News 에 실린 2NE1의 수상 모습>
(2NE1 언니들이 자랑스러워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라....!!)


2NE1 의 공연을 직접 본 소감을 말하라면 감동이었고요, TV 에서 볼때보다 각자 멤버들의 카리스마가 대단하더군요. 비록 몇 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보았지만, 그들의 무대 장악력과 끼는 정말 대단한것 같았습니다. 춤과 노래도 너무나 멋이 있었고요.

하여튼 저도 이제 정식으로 "블랙잭" 멤버가 된 것일까요? 감격입니다.
블랙잭과 2NE1 의 첫만남 자리에도 제가 함께 하였으니 역사적인 순간에 직접 가본것이네요.
산다라가 me2DAY 에 이날 공연에 대한 comment 도 올렸더군요. 여기 캡쳐합니
다.

<산다라가 찍어서 올린 우리 자리 관중석쪽의 모습>
(많은 불빛들이 보이는쪽이 우리 YG 팬클럽입니다. 저 불빛 쏘는 봉은 돈주고 팔던데, 비싸서 그냥 저는 안샀습니다. 이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그냥 응원용 슬로건만 들고 있었지요.)



하여튼 오늘 공연은 여러가지로 감동적이었지만, 다른 외국 가수들의 공연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워낙 2NE1 공연이 본 목적이었기에 다른것은 조금 보다가 피곤하다며
집에 가버렸습니다.ㅎㅎ. 소녀시대와 빅뱅을 보지 못하고 나온것이 좀 아쉽긴한데요...
베트남 가수, "호 응옥 하" 는 모델 출신 가수라는데 상당히 섹시하더군요. 다른 사람보다 좀 기억에 남네요. Canh 에 대한 예의로 "호 응옥 하" 가 좋다고 말해볼까요? 기뻐할지도...

아, 그리고 다른 기억나는 점으로는 진행을 최기환 아나운서와 배우 이다해씨가 맡았는데
이다해는 중국어와 영어로 진행을 했으며, 매우 매우 실력이 뛰어나더군요..
빛나는 외모와 함께 출중한 어학실력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공연에 대한 "연예가중계" 방송은 사내 대중문화 서버에 공유하겠습니다.
(\\168.219.191.10\path\20090921)
화면에 YG 팬석 모습이 나오네요. 불빛과 함께 슬로건을 모두 함께 들고 있는
관중석이 우리쪽이며 저는 왼쪽 끝쪽에 앉아있었습니다. 눈 좋으면 찾아보시기를....ㅎㅎㅎ


2009년 9월 7일 월요일

2NE1 TV 캡쳐 영상 - "춘여사의 건강식품" 의 유래...

"춘여사의 건강식품" 관련 포스팅을 한 후, 몇 몇 독자로부터
"춘여사" 가 누구냐?, "건강식품" 이 뭐냐?  등등 질문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춘여사"는 "박봄" 언니의 별명이지요.
 (TV 보신분은 알겠지만, 다른 별명으로는 "뽀미언니"가 있습니다)
일일이 답변을 하다가, 그 유래가 된 2NE1 TV 영상을 직접 공지하기로 하였습니다.

2NE1 미니앨범 구입 인증샷

테라트론께서 "춘여사의 건강식품" 이라는 ID, 닉네임을 하사하시면서, 이 이름을 가지고 웹상에서 많은 활동을 하기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추천으로 웹상에서 2NE1 팬클럽을 찾아 가입하게 되었네요.
우선 "NE People" (www.ne-people.net) 이라는 곳을 발견하여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입하고 나니 기본 등급이고 레벨업을 하여, 접근이 현재 불가한 컨텐츠까지 보려면
등업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레벨업의 조건이 다섯 가지 있었고, 그중에 마지막이
2NE1 미니앨범을 내가 돈주고 구입하였다는, 증거를 사진으로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 또한 방법이 세가지 있었는데, 내가 보기에 그중에 가장 쉬운것이
앨범과 내 클럽내 별칭을 적어 같이 찍어서 사진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춘여사의 건강식품" 이라고 프린트하려 했으나, 회사 프린터가 갑자기 말을 안들어서
손수 자필로 "춘여사의 건강식품" 을 종이에 적고, 사진을 찍습니다.
어쨋든 팬사이트에 올리기전에 기념으로 내 블로그에도 포스팅을 합니다.
2NE1 만세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손은 삼성전자 김선희 책임님의 손이십니다.
사진 촬영에 협조해 주신 김여사께 감사드립니다.>

2009년 9월 4일 금요일

THE GIFT OF THE GODDESS (영시)

온라인상에서 "워크래프트3"를 하다가 채팅을 통해 알게된 인도의 소년이 있습니다.
이름은 Vedant Dubey. 나이는 15세 정도라고 합니다.
같이 게임을 하는데, 나이가 나랑 너무 차이도 나고, 처음에는 내나이 알려주기도 창피하기는
했습니다만, 결국 친해지면서 서로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되고 다 가르쳐주었죠. 좀 놀라기는 하더군요. 어쨋든 조금 친해지고 내가 이런 저런 말을 잘 들어주고 한 두 마디 조언도 하고 했더니만,
학교생활 고민부터 좋아하는 여자친구 이야기까지 다 하면서 내게 상담을 하네요. 무슨 인도에 아들하나 키우는 기분이 들었을 정도입니다.
금년중에 부모님과 함께 한국에 여행을 올지도 모른다고 최근에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어쩌면 직접 대면할 날이 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좀 특이한 인연이기는 한것 같은데, 나쁜 인연은 아니니까 한 번 만나보도록 해야죠. 그리고 인도에 한국의 대중문화도 전해야 할까요? ㅎ. ㅎ.

하여튼 이 소년이 생각보다 감수성도 풍부하고, 가끔 취미로 시를 쓰기도 하는데, 자신의 이번 시 작품을 내 블로그를 통하여 세상에 발표하고 싶어했습니다. 일단 아래에 다른 Posting 에 대한 comment 로 죽 달아주었길래 복사하여, 새로이 다른 Post 로 설명과 함께 이렇게 공개합니다.

자 감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인도 소년 Vedant Dubey 의 시,
<The Gift of the Goddess> 입니다. 아이야, 나중에 훌륭한 작가가 되거나, 노벨문학상 타면
형님을 잊지 말도록 하여라...



THE GIFT OF THE GODDESS
when the war of the beasts brings about the worlds end
the goddess descends from the sky
with wings of light and dark spread afar
she shall guide us to bliss silence everlasting

mercury sounds the hrn on the cliff
at the auburn zenith of the sky
below sails the wind over the waters surface quietly but surely

and as both sides march to war
a wizened man plays a deep sad tune
in an old dusty manor somewhere
welcoming the goddess

and men have charged at each other
and heroes unsung have died
for the prayers that left the widows lips were in vain
the prophets have lied

the orange dust hath swirled up countless times and misted mans brutality

the holy feet descended from the sky
clutching the mace of being
and her feet burned in the hell she was now seeing

and tears did fall
from her face
to quench the demons lair

and her hazel hair
golden like the autumn crop
hid her innocent face

and while the old mans tune played over the sea
a warrior collected who was he
a child,a son,a brother,the beloved
and now a man of honor

tired,doomed he screamed
and pleaded the goddess to give him strength to fight

alas!the prophets have lied again
wounded he sighed deeply in vain
had so much to say to whom he loved
he fell and was crushed to the battleground

the goddess hath kept her white hand on his cheek
and let his soul to heaven
but a cruel abomination,dogs of war
crept up behind
and stabbed her with the divine slayer
down her white delicate throat

her blue eyes widened
and a gasp left her lips
and she fel alongside the warrior
too shocked to use her eternal lisp

she bled not blood but the white lifestream
that mingled with that of the soldier
that clinked the stones together on the battleground
that veines into the reddened soil
a brook of its own

but then one last grasp at her mace
and apolacyse reigned forever
the silence everlasting descended
the darkened mother earth never saw the sun again
for centuries twilight failed to return

the dawn never showed once
to reveal the corpses of the godeess
the soldier
or the abominations
for a wolrd that abhors you and I
hath recieved the gift of the godess
the gift of the goddess
silence everlasting..............................................

춘여사의 건강식품

제가 종종 대화명이나 ID , "춘여사의 건강식품" 으로 웹상에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테라트론이 이 아이디를 하사하시면서 어디선가 쓰이고 있을거라는 언급을 하셨는데
오늘 우연히 웅선임의 조사결과로 알게되었는데, Google 에서 "춘여사의 건강식품" 이라고 쳐서
검색을 하니, 제 글들이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매우 영광스럽네요.

이에 인증샷을 찍어서 기념으로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럼 이제 독보적인 "춘여사의 건강식품" 으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박봄 만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