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30일 금요일

청계산 Lab 행사 및 오덕 황제로의 등극..

오늘은 청계산에서
Convergence S/W Lab 의 GWP 행사가 있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족구 대회를 하고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녁 식사자리에서 약간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대회 시상식도 하였고

진행자가 퀴즈 대회를 하고 간단한 상품을 마구 나누어 주는 자리였습니다.
넌센스 퀴즈도 있고, 정치에 관한 퀴즈도 있고 주제는 좀 다양했는데

영광스럽게도 제가 걸그룹 관련 퀴즈는 아무도 못맞추는것을 모두 맞추어서
아래 사진과 같은 상품들을 탔습니다. 만세 !!

상품은 컵, 종이컵 홀더, 각질 제거기, 손살균 세정제 등 네가지 품목이나 타왔습니다.
문제는 두근두근 투모로우 행사에 참여하는 가수 네 명의 이름 맞추기와
넌센스 퀴즈로 정답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 였지요..

브라운 아이드 걸스를 맞추었을때는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 춤도 추어 달라고 했는데
그건 차마 창피해서 못하겠더군요..

어쨋든 제가 너무 걸그룹 문제는 빠삭하게 누구보다 월등하게 잘 맞추었더니
모두 오덕으로 인정을 해주면서
문제를 맞출때마다 주위에서는 "오덕 ! 오덕!" 연호를 하며 환호해 주더군요.
대중문화 연구소를 대표하여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위 사건외에 또 한가지 오덕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임은희 책임께서 누구누구가 예쁘다고 또 나의 오덕질을 부채질하는 순간
내가 "강시내보다 이쁘냐" 라고 물어봤는데..

글쎄 그 목소리가 너무 컸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몰랐는데..
그래서 저 멀리 앉아있던 강시내씨를 쳐다보니 벌써 알아듣고
내쪽을 쳐다보더군요. 그냥 손흔들면서 웃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강시내씨 예쁘다는 말 한거니까 걱정말라고 해주었죠.
어쨋든 이로서 지난번의 R4 22층에서의 DJ 사건이후로 또 한번의 오덕의 정점에 이르는 사건을
이룩하고야 말았습니다.

목소리 크기 좀 조절하는 학원을 다니던지 해야겠습니다.
이놈의 오덕 발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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